4세대 걸그룹들의 기록 소개 4편 - 스테이씨, 에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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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걸그룹들의 기록 소개 3편 - 아이들, 잇지

 

 

4편에서는

2020년 11월 12일과 11월 17일,

5일 간격으로 데뷔한 

스테이씨와 에스파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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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테이씨  /  STAYC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데뷔: 2020년 11월 'SO BAD'

 

음원 성적 피크:

- 'ASAP' 24Hits 8위

- 'RUN2U' TOP100 4위 / 일간 차트 5위 / 주간 차트 7위

한터 초동 피크: 'Beautiful Monster' 201,0**

통산 음악방송 1위: 11회 - 'RUN2U' 7회, '색안경' 3회

 

주요 기록:

- 'ASAP' 2021년 연간 차트 30위 (2021년 걸그룹 전체 6위)

- 역대 9번째 걸그룹 초동 10만 장 달성 (4세대 걸그룹 중 4번째)

- 2022 골든디스크 여자 신인상 (with 에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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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아필이 만드는 걸그룹?

 

 

일명 히트곡 제조기라 불린

블랙아이드필승의 라도가 직접 만드는 걸그룹으로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기대를 모았는데요.

 

스테이씨 데뷔 전,

라도 씨의 대표 히트곡들을

일간 피크 순위별로 나열해 보면

PAK(음원 차트 올킬):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 트와이스 'CHEER UP'

1위: 씨스타 'Touch My body'  

2위: 청하 '벌써 12시'

3위: 트와이스 'FANCY'

6위: 트와이스 'OOH-AHH 하게', 청하 'Roller Coaster' 

등이 있습니다. 

 

 

이들의 데뷔 과정은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공개된 바 있죠.

 

 

 

 

이 당시 흔했던 아이돌 서바이벌 출신 멤버 하나 없는

신생 기획사의 걸그룹은,

 

데뷔곡 'SO BAD' 부터

한터 초동 10,200장, 멜론 일간 차트 200등이라는

이례적인 성적을 냈습니다. 

박남정씨 딸은 있었지만 말이죠.

 

 

3세대의 수많은 여자 아이돌들 중

소속사의 첫 아이돌 그룹으로써

데뷔 초부터 주목받았다고 할 만한 그룹은 

마마무 뿐입니다.

(정식 데뷔곡 'Mr. 애매모호' 일간 최고 순위 17위) 

 

 

그리고 다음 컴백의 'ASAP' 에서 기어이 일을 내죠.

 

앞서 1편에서 소개했듯,

당시 메인 차트인 24Hits는 

이미 그 가수 (또는 그룹) 의 충분한 인지도가 확보되어 있지 않은 이상

신규 발매 곡으로 순위를 올리기가 굉장히 힘든 구조였는데, 

 

'ASAP' 은 발매 후 100위권 밖에서 꾸준히 치고 올라가

두 달 만에 메인 및 일간 차트에서

TOP 10에 진입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냅니다.

 

데뷔한 지 약 반 년 정도 만에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는 순간이죠.

 

4/8 발매된 'ASAP'은, 4/24에 24Hits 첫 진입 이후 약 두 달 간 끊임없이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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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의 자존심

 

 

이렇게 반응이 오고 난 후

세 번째 컴백의 '색안경' 에서 초동 10만 장을 돌파하며,

3세대의 여자친구 이후

중소의 기적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됩니다.

(카카오엔터 쪽 소속사긴 해서,

완전히 중소 기획사라고 부르기는 애매하지만..)

 

메이저 시상식인 골든 디스크의 신인상도

2021년을 사실상 지배했다고 볼 수 있는 에스파와

공동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죠. 

 

기세를 몰아 그 다음 컴백 'RUN2U' 는

'ASAP' 의 음원 차트 최고 기록을 경신과 함께

음악방송 7관왕을 달성했고,

 

가장 최근 컴백의 'Beautiful Monster' 에서는

초동 20만 장을 마크했습니다. 

 

걸그룹 초동 20만 장은

2022년 9월까지도

대형 기획사와 MNET 서바이벌 데뷔조를 제외하면

스테이씨와 아이브만 달성한 기록입니다.

 

 

음악방송에서 Live AR이 대세가 된 시점에서 

라이브 보컬을 보여준다는 점이

다른 그룹들과 차별화되는 셀링 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멤버들의 라이브에 대한 생각은 이 영상에서 엿볼 수 있죠.

 

 

 

 

다만 아직 해외 팬덤이 크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 성적이 (1그룹들 중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은

약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신생 기획사 + 전원 국내 멤버 구성이라

해외에 알려지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 이상의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팬덤의 파워가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해외 마케팅을 위해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가

굉장히 궁금해지는 그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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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에스파  /  aespa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데뷔: 2020년 11월 'Black Mamba'

 

음원 성적 피크:

- 'Next Level' 24Hits 1위 / 일간 차트 1위 / 주간 차트 1위

- 'Savage' TOP100 1위 / 일간 차트 1위 / 주간 차트 1위

한터 초동 피크: 'Girls' 1,126,0**

통산 음악방송 1위: 11회 - 'Savage' 8회, 'Girls' 2회

 

주요 기록:

- 'Next Level' 일간 차트 6일간 1위, 'Savage' 일간 차트 7일간 1위 

- 'Next Level' 2021년 연간 차트 4위 (2021년 걸그룹 전체 2위), 'Savage' 83위 

- 역대 10번째 걸그룹 초동 10만 장 달성 (4세대 걸그룹 중 5번째)

- 'Girls' 역대 최초 걸그룹 초동 100만 장 달성

- 'Girls' 가온차트 기준 100만 장 돌파, 밀리언셀러 등극

- 2021~2022 여자 신인상 싹쓸이

- 2021~2022 주요 시상식 대상 및 본상

 

주요 기록 (글로벌):

- 'Black Mamba', 'Next Level', 'Savage' 뮤직 비디오 조회수 2억 돌파, 

'Girls' 1억 돌파

- 'Savage' 앨범 빌보드 200 20위 / 'Girls' 앨범 빌보드 200 3위

(4세대 걸그룹 중 최초 TOP10 진입)

- 'Savage' 글로벌 스포티파이 주간 피크 1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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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 버추얼 + 사이버펑크 = ?

 

 

2014년 레드벨벳 데뷔 후 6년 만에,

SM에서 인간 4인조 + ae (아바타) 4인조 라는

굉장히 특이한 세계관을 구축한

버츄얼(가상현실) 걸그룹을 데뷔시킵니다.

아직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 광야는 덤이죠. 

 

 

이 그룹을 4인조라고 해야 할지, 8인조라고 해야 할지...

 

 

데뷔곡 'Black Mamba' 는

실험적인 곡과 함께 대중들에게 생소한 세계관이기도 했고,

데뷔 초창기 멤버들의 악성 루머가 유포되며

SM의 새 걸그룹이라는 기대치만큼의 성적을 내지는 못했는데요.

 

이후 2021년 초 발표한 'Forever' 는

음악 방송 활동과 홍보를 거의 하지 않은 탓인지, 

메인 차트인 24Hits에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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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감한 시도로 연 반전의 서막

 

 

놀라운 반전은 이 이후에 시작됩니다.

 

다음 앨범의 타이틀 'Next Level' 은

무려 분노의 질주 OST가 원곡인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AwjF4yOCimQ 

 

 

여기에 SM이 샤이니의 '셜록 (Clue + Note)' ,

소녀시대의 'I GOT A BOY' 등에서 보여준

믹싱 (한 곡에 여러 노래가 섞인) 기법으로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이렇게 오묘한 출생의 비밀이 있는 'Next Level' 은

발매 후 4일 만에 24Hits의 TOP 10 에 진입하더니,

 

발매 직후부터 한 달 동안 쭉 1위를 유지하던

BTS의 'Butter' 를 이어 받아

첫 24Hits 및 일간 차트 1위를 달성합니다!

일간 이용자수 50만 명도 돌파했지요.

 

2021년 여자 아이돌 일간 피크 이용자 수 TOP 3는  

1. 브레이브걸스 '롤린' : 628,245명

2. 에스파 'Next Level' : 507,492명

3. 오마이걸 'Dun Dun Dance' : 446,859명 

순입니다.


전체 1위는 아이유의 'Celebrity' 로

무려 704,149명을 기록했네요. 

 

 

2021년 연간 차트 순위. 이 해 기적의 역주행의 신화를 쓴 '롤린' 과 함께, 작년을 대표하는 걸그룹 곡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무려 27주 동안 TOP 10에 자리잡을 만큼 롱런했으며,

(현재 걸그룹 전체 최장 기록!)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일간 차트 TOP 100에 차트인하고 있네요.

(현재 503일째 일간 차트인 중, 2022/10/1 일간차트 62위)

 

 

일간 차트 TOP 100 연속 진입 일수 1위는

BTS의 '봄날' 으로,

2017년 2월에 발매되어

현재까지 무려 2000일 넘게 차트인 중입니다!

 

 

BTS와 NCT라는 강자들과의 매치업과

디지털 싱글이라는 점 때문에 (음반 점수 0점) 

음악방송 1위가 없었다는 것이 굉장히 놀라운 수준입니다.

 

이렇게 한껏 기대치를 올린 후,

다음 곡 'Savage' 로 첫 PAK 를 달성했으며,

첫 실물 앨범 발매로 초동 27만 장이라는

굉장히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데뷔한 지 1년도 안 되어 PAK 달성!

 

 

음악방송에서도 8관왕을 차지하며

'Next Level' 의 한풀이를 했고요.

 

그리고 올해 7월 컴백한 'Girls' 는

선주문 161만 장, 초동 112만 장이라는

당장 2년 전까지만 해도 걸그룹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걸그룹 전체 최고 기록을 경신합니다!

 

 

에스파, 새 앨범 ‘Girls’ 선주문 161만 장 돌파..K팝 걸그룹 최고 기록

 

 

종전 걸그룹 한터 차트 초동 최고 기록은

블랙핑크의 'THE ALBUM' 689,0** 장,

여자 솔로를 포함하면

리사의 'LALISA' 736,2** 장이였습니다.


참고로 현재는 블랙핑크의 'BORN PINK' 가

1,542,9** 장을 기록하며

다시 기록을 깬 상태입니다.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3등을 기록, 

미국에서 높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는

여타 아이돌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요.

 

2022년 9월까지, 빌보드 200 차트의 TOP 10에 들어본

아이돌 그룹 및 솔로의 최고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빨간색은 여자 아이돌)

1위: BTS(6회), SuperM, Stray Kids, 블랙핑크

3위: NCT 127(2회), 트와이스(2회), 에스파, ATEEZ

4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5위: 몬스타엑스

6위: ENHYPEN

7위: 나연

8위: ITZY

 

 

이렇게 엄청난 앨범 판매 기록을 남겼지만,

이번의 국내 및 해외의 음원 성적이 그만큼 높지는 않았다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남을 듯 합니다.

 

아무래도 SMP가 대중적으로 먹히기 쉽지 않은 것인데,

이에 대해 데뷔 초부터 에스파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프로듀서 유영진 씨의 고민이 있을 듯 하네요.

 

여기에 에스파의 세계관 기획을 한 이수만 씨가 은퇴한다면,

과연 에스파는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프로듀싱 계약 조기종료"…이수만 없는 SM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