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이후 꾸준하게 팔리는 걸그룹 앨범은?

 

 

보통의 아이돌 그룹이 발매하는 음반은 

대부분의 판매량이 발매 초반에 집중되지만,  

이러한 경향에서 벗어나는,

발매 초 이후로도 꾸준하게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앨범들도 보이곤 하죠.

 

그렇지만 1주일 간의 판매량만 확인하면 되는 초동 기록과 달리 

발매 이후로 어떤 앨범이 발매 초 이후로 어느 정도 팔리고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닌데요.

그러다 보니 꾸준하게 팔리는 앨범들의 총 판매량을 모두 추적하는 것은

꽤나 까다로운 일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작년 (2023년) 까지의 써클 차트 기록을 통해 

2018년 이후 데뷔한 걸그룹들의 

'발매 초 이후 판매량이 높은 음반' 과 

'발매 초 이후 판매량 비중이 높은 음반' 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판매량은 모든 버전 합산이며,

발매 초 판매량은 첫 달 판매량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2022년 6월까지의 주간 차트는 판매량이 기록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준을 주 단위로 통일하기는 힘드며,

따라서 발매한 달의 판매량 = 초반 판매량으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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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매 첫 달 이후 판매량이 높은 음반 

 

 

'첫 달 이후 25만 장 이상 판매된 음반' 을 기준으로 잡고,

이에 해당하는 13장의 음반들을 모아봤습니다. 

써클 차트의 플래티넘 인증 기준이 25만이므로

꽤 의미 있는 판매량으로 볼 수 있죠.

 

'첫 달 판매량' / '첫 달 이후 판매량' 을 눌러 따로 볼 수도 있으며,

바에 커서를 올리시면 발매일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뉴진스의 데뷔 앨범 'New Jeans' 는 

발매 첫 달 이후로 밀리언 (100만 장) 가까이 판매하는 

놀라운 수준의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발매한 모든 음반을

첫 달 이후로도 25만 장 이상 판매시켰기도 하죠. 

 

또한 아이브도 3개의 음반을 여기에 올리며 

발매 이후로도 꾸준한 판매량을 올리는 그룹임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를 기획사 단위로 넓혀서 본다면

HYBE (뉴진스, 르세라핌) 와 JYP (엔믹스, 있지) 가 

전반적으로 높은 첫 달 이후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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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발매 첫 달 이후 판매량 비중이 높은 음반 

 

 

여기에서는 써클 차트에서

'첫 달 이후 판매량 비중이 50%를 넘는, 3만 장 이상 판매된 음반' 

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즉, 첫 달 판매량보다 그 이후 판매량이 더 많은 앨범)

물론 첫 달 판매량을 알아야 되기 때문에,

발매한 달의 월간 차트에 오를 수 있는 정도의 판매량은 나와야 됩니다. 

 

그래프에서 파란색이 첫 달 판매량, 분홍색이 그 이후 판매량입니다. 

 

 

 

우선 전반적으로 첫 실물 앨범들이 많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데뷔 이후에 인지도가 생기고 팬들이 붙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며, 

또한 발매 이후 기간이 꽤 지났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특히 스테이씨와 아이들의 데뷔 앨범은

첫 달 이후 판매량이 전체의 80%에 육박하네요. 

 

그리고 첫 실물 앨범이 아닌 앨범들은

그룹의 이름을 알렸다고 볼 수 있는 앨범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중에서는 하이키, 빌리, 피프티피프티, 스테이씨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